앞으로 나아가며 이해하는 영어 Part.2

앞으로 나아가며 이해하는 영어 Part.1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문장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보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어 부분을 따로 뺀 이유는

영어 공부를 하면서 보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테지만 보어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보라고 하면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영어에서 주어를 우리말로 '~가(이)'

목적어를 '을(를)'로 대부분 해석되지만

보어의 경우 일률적으로 바꿀 수 있는 

우리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보어는 경우에 따라 우리말로

제각기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에

절대로 우리말로 이해하려 하기보단

영어문장 자체를 그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럼 보어를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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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어

주어와 목적어는

명사 또는 명사어구로 만들어진다고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는데요!

 

보어도 이와 마찬가지로

명사/명사어구로 만들어질 수 있으며

형용사 또는 형용사어구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보어로 사용될 수 있는

영어구문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에서

좀 더 깊게 다뤄보도록 하고

오늘은 보어의 성격에 대해서

깊게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어는 여러책에서 다양하게

정의되어 있지만 가장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의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격 보어

주어와 동등한 관계로서

주어의 상태  또는 동작을 나타낸다.

 

목적격 보어

목적어와 동등한 관계로서

목적격의 상태  또는 동작을 나타낸다.

 

예문을 통해 더 쉽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문장들은 대표적인 2 형식 동사인

be동사가 사용된 문장이고

밑줄 친 부분이 be동사가 취하는

주격 보어들입니다.

 

1) 주어의 상태를 주격 보어가 나타냄

->  [ He = a boy ]

 

2) 주어의 상태를 주격보어가 나타냄

->  [ He = happy ]

 

3) 주어의 동작을 주격보어가 나타냄

->  [ He = talking to me ]

 

다음 문장들처럼 2 형식을 취하는

불완전 자동사들이 있지만

우리말로 이 주격 보어가 다르게 해석될 뿐

주격보어가 모두 주어의 상태 또는 동작을

나타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목적격 보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격 보어와 마찬가지로 목적격 보어 역시

목적어의 상태 혹은 동작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밑줄 친 목적격 보어가 우리말로는

제각기 다르게 해석되지만

모두 목적어와 동등한 관계로서 목적어의

상태 혹은 동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문장 내에서

보어의 역할은 주어나 목적어를

 

1. 수식하는 관계가 아닌 대등한 관계

2. 주어/목적어의 상태 또는 동작을 표현함

 

정리가 되셨나요??

위처럼 보어의 성격만 잘 이해한다면

다른 형식보다 오히려 복잡해 보이는

2,5 형식이 더 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보어를 취하는 동사는 많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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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식어

지금까지 2번의 포스팅에 걸쳐서

문장의 뼈대인 문장 5 형식과

그 구성요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영어문장들은

이렇게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가 알고 접하는 영어문장들은

왜 전부 다 길고 복잡해 보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문장 구성요소들 외에

붙는 수식어 때문입니다.

 

그럼 예문을 통해서 문장이 어떻게

길어지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문장은 주어, 동사, 목적어를 취하는

전형적인 3 형식 문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주어는 A little boy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주어는

명사인 boy이고 동사는 met 그리고

목적어는 a pretty girl이 아닌 girl입니다.

 

즉, boy를 수식하는 수식어 a little

목적어를 수식하는 a pretty,

동사를 수식하는 yesterday 때문에

문장이 길어진 것입니다.

 

영어문장이 아무리 길고 복잡하더라도

우리가 배운 문장 5 형식의 틀 속에서

앞 어본 네 개의 문장 구성요소와

수식어로 구성됩니다.

 

이것이 영어의 전부이며

어떠한 문장을 보게 되더라도 

위의 원칙은 흔들림이 없어야

앞으로 이해하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